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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스톡톡
  • 12월 26일

36주하고도 3일 공주님이 태어난지 오늘로 벌써 5일째

하현이맘♥
육아중(9세)

36주하고도 3일 공주님이 태어난지 오늘로 벌써 5일째네요ㅎ
혼전임신에 형편도 어려웠던 터라 항상 남편과는 경제적인 문제로 투닥거리고 하루 한끼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임신사실을 숨긴채 아르바이트를 하고다니면서 너무나도 빨리 생겨난 이 생명을 기쁘게 생각하기보단 미워하고 원망도 많이 했어요 자살시도도 꽤 여러번 계획해왔는데 그럴때마다 이 아이가 배에서 꼼지락 꼼지락 꼬물꼬물거리는데 제가 정말 밉더라구요..엄마가 미안해 엄마자격을제대로 못갖추고있는것같아서...제대로 먹여주지도 못해서 그래서 항상 미안하다며 몇번을 밤새 울었는지 제가 그런 나쁜엄마인데도 1.84라는 이 작은체중으로 저를 행복하게 해주려했는지 주수도 제대로 안 채우고 저와 제남편에게 나타나줬어요
애기가 작아서 큰 대학병원으로 가야될지도 모른다는 의사선생님의 예상과는 달리 그 작은체중으로 건강하게 잘 커주고있대요 아직 체중이 작아서 신생아실에 입원중이라서 모유주러 잠깐씩 보러오는게 전부인데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결국 입원까지 시킨 못난 저같은 엄마가 뭐가 그리좋은지 말똥말똥 쳐다보고 웃는건지...
돈도 돈이지만....이렇게 천사같은 아이를 제가 잘 키울수있을까요? 맘님들 저 강한 엄마될 수 있도록 화이팅 한번씩만 해주세요ㅎ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변변찮은 글 여태껏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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