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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스톡톡
  • 12월 5일

2015. 08. 06일. 의사쌤이 그러셨어. 아이들

리진
육아중(7세)

2015. 08. 06일.

의사쌤이 그러셨어.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강하다고말야.
일주일간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엄마는 집으로 돌아왔어.

인큐베이터에 누워있는 너의 모습이 떠올라
제대로 먹지도, 잠을 잘 수도 없는 상태로
하루 한 번 볼수 있는 너와 만나는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어.

엄마 눈 앞에서 호흡이 멈추고 심정지가 왔을때, 엄마는 차가운 병실바닥에 주저앉고 말았지만,
겨우내 힘을 내 일어섰고, 그때 다짐했어.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는 네가 우리 곁을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자고!!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동사무소에 갔어.
네가 태어난지 일주일이 된 오늘,
너의 이름이 생기고, 주민번호가 생겼어.
한나. 구한나.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엄마가 힘들고 약해질 때마다,
엄마에게 큰 힘이 되었던 한나라는 인물.
넌 평생 엄마의 기도와 사랑을 먹고
그 안에서 살아가야 할 존재이기에...
엄마, 아빠. 그리고 모든 가족들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한나라는 너의 이름을
결정하게 되었어.

구한나.
한나는 엄마를 구했고, 아빠를 구했어.
앞으로의 너의 삶이 너의 이름처럼,
많은 사람들을 돕고 구하는 삶이되길
엄마는 기도할게.

어때, 너의 이름이 마음에 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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